[날씨] 출근길 짙은 안개…곳곳 비 조금, 스모그 유입
[앵커]
출근길 짙은 안개가 말썽입니다.
오늘은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고, 차츰 중국발 스모그도 유입될텐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기자]
현재 서울의 출근길 하늘에는 안개만 자욱할 뿐 그래도 하늘 표정은 무난한데요.
춘천과 호남지역 중심으로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오늘 아침까지 비가 조금 더 이어질 수가 있겠고요.
천둥, 번개가 동반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제주도도 오전 한때 비가 살짝 내리겠고,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오후에 비가 잠깐 지날텐데요.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지금 내륙 곳곳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와 충남 천안의 시야는 100m 안팎까지 좁혀져 있습니다.
낮에는 안개가 해소되고, 맑은 하늘이 드러날텐데, 공기는 탁해지겠습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겠고, 오늘 중서부와 대구의 공기질은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한편, 오늘도 일교차 큰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지금 이 시각 서울 8.6도 보이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서울 18도, 광주와 부산은 2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과 휴일 동안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 예보 나와 있고요.
그리고 다음 주 월요일에는 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동시에 서울의 낮 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는 등 다음 주 중반에는 추위도 찾아올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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